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심입니다.

명예훼손 사건이 경찰 조사나 검찰 단계로 넘어가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선처 탄원서를 내면 정말 도움이 되나요?”라는 부분입니다.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탄원서를 여러 장 제출하면 처벌이 가벼워지는지,

합의보다 탄원서가 더 중요한지 궁금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명예훼손 사건에서 선처 탄원서는 분명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원서만으로 사건의 결론이 바뀌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는 반성 정도, 피해 회복, 합의 여부, 처벌불원 의사,
재범 위험 같은 요소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형기준은 일반참작사유로 진지한 반성, 피해 회복 노력,
처벌불원이나 실질적 피해 회복 등을 함께 보도록 설명하고 있고,
형사조정이 성립해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에도 사건 처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주시면 명예훼손 사건에서 선처 탄원서가 어떤 경우 도움이 되고,
어떤 경우에는 의미가 작아지는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선처 탄원서는 왜 제출할까요

법정에서 선처를 요청하는 사람의 뒷모습과 관련된 글

선처 탄원서는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이 사건에서 피의자 또는 피고인에게
지나치게 무거운 처벌을 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하는 자료입니다.

쉽게 말해 사건 내용 외에, 그 사람이 평소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현재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지, 주변에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보충해서 설명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양형기준은 범행 내용만이 아니라 일반참작사유도 함께 고려하도록 하고 있고,
그 안에는 진지한 반성, 피해 회복 노력, 실질적 피해 회복, 처벌불원 같은 요소가 포함됩니다.

그래서 탄원서는 이런 사정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탄원서가 중심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조자료라는 점입니다.
사건 자체가 무겁고 피해 회복이 전혀 없으면 탄원서가 있어도 영향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경우와 큰 의미가 없는 경우

법원에서 판사가 망치를 내리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이미지입니다.

선처 탄원서가 비교적 도움이 되는 경우는 보통 초범이거나 전과 문제가 크지 않고,
게시글 삭제나 정정, 사과, 합의 시도처럼 사건을 수습하려는 실제 행동이 함께 있는 경우입니다.

또 피해자와 형사조정이 성립하거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의사를 밝힌 경우에는
사건 처리나 양형에서 유리하게 고려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검찰 관련 규정도 반의사불벌죄에서 처벌불원 의사나
처벌희망 철회가 있으면 사건 종결 사유가 될 수 있음을 전제로 두고 있습니다.

반대로 탄원서가 여러 장 들어가도 의미가 작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위사실 적시가 뚜렷하고, 글이 반복 유포되었고, 피해 회복 노력이 거의 없고,
형식적인 반성만 있는 경우입니다.

양형기준은 진지한 반성이 없거나 피해 회복 노력이 없는 경우를
부정적으로 보는 일반참작사유로 설명하고 있어, 본질적인 불리 요소가
크면 탄원서만으로 이를 덮기 어렵습니다.

누가 써주는 탄원서가 더 의미가 있을까요

종이 위에 서명하는 손과 펜의 이미지, 글씨가 적혀 있는 문서 배경.

실무에서는 무조건 많이 내는 것보다, 누가 어떤 내용으로 써주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가족, 배우자, 부모, 직장 동료, 오랜 지인처럼 평소 생활과 태도를 실제로 아는 사람이 작성한 탄원서가 상대적으로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반대로 문구만 조금씩 바꾼 비슷한 탄원서가 여러 장 제출되거나,
사건 내용은 잘 모르면서 “원래 좋은 사람이다”만 반복하면 무게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구체성입니다. 평소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사건 이후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양형기준이 진지한 반성과 실질적 피해 회복을 중시한다는 점을 보면,
탄원서도 결국 그 사람의 현재 태도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탄원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어두운 방에서 고뇌에 차 있는 사람의 실루엣, 침대에 앉아 위로 머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

명예훼손 사건에서 선처 탄원서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보통 더 크게 보는 것은 실제 피해 회복과 사건 수습 노력입니다.


합의가 되었는지, 형사조정이 성립했는지, 삭제나 정정이 있었는지,
피해자에게 사과가 전달되었는지,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않았는지가
더 직접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형기준도 실질적 피해 회복과 진지한 피해 회복 노력을 별도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무적으로는 “탄원서를 먼저 받을까”보다,
피해자와의 합의 가능성이 있는지, 형사조정을 신청하거나 응할지,
게시물 삭제와 정정을 어떻게 할지부터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탄원서는 이런 기본 조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뒤,
현재의 반성과 재범 가능성 낮음을 보조적으로 설명하는 자료라고 이해하시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검찰의 형사조정 관련 기준도 조정이 성립해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
이를 사건 처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명예훼손 사건에서 선처 탄원서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원서만으로 결과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고, 반성 태도,
피해 회복, 합의, 형사조정, 처벌불원 의사 같은 요소와 함께 종합적으로 보게 됩니다.

결국 잘 쓴 탄원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로 사건을 어떻게 수습하고 있는지입니다.

온라인 상담을 주시면 현재 사건이 수사 단계인지 재판 단계인지,
탄원서가 실제로 의미가 있는 구조인지, 합의나 형사조정을 먼저 보는 것이 맞는지
실무 기준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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