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상담 광고 이미지로, 키보드와 자물쇠가 있는 배경에 '명예훼손 글 작성자 찾는 법'이라는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심입니다.

명예훼손 사건에서 가장 답답한 부분은 글 내용보다도 “누가 썼는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닉네임만 있고, 실명도 없고, 글까지 삭제되면 끝난 것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익명 게시글이라도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혼자 바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고,
초기에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플랫폼 자료와 접속기록을 순차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자정보 보전요청 제도와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절차도 이런 과정과 연결됩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주시면 익명 게시글 작성자를 실제로 어떻게 특정하는지,
무엇을 먼저 확보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작성자 특정의 시작은 “게시글을 정확히 남기는 것”입니다

회색 후드티를 입은 정면을 바라보지 않는 인물, 배경에는 여러 개의 포스트잇과 자료들이 붙어 있는 모습.

명예훼손 글 작성자를 찾는 과정은 보통 IP부터 바로 확인하는 식으로 시작되지 않습니다.

먼저 문제 되는 게시물이 정확히 무엇인지 특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게시글 캡처만이 아니라 URL, 게시 시각, 게시판 이름, 작성 닉네임, 프로필 화면, 댓글 흐름까지 함께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자료가 있어야 나중에 어떤 게시물에 대해 자료를 요청해야 하는지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전자정보 수집은 관련성과 범위를 벗어나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게시물을 특정할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온라인 글은 삭제되거나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서 속도가 중요합니다.

게시물이 살아 있을 때 URL과 화면 전체를 남겨두는 것만으로도
뒤 단계의 특정 가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특정은 플랫폼 정보와 접속기록이 맞물릴 때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로그인 화면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된 이미지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입력 필드가 보입니다.

익명 게시글 작성자를 특정할 때 핵심이 되는 자료는 보통 가입정보,
게시기록, 접속 IP, 접속 시각 같은 정보입니다.

다만 이런 자료는 피해자가 직접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수사 절차를 통해 확인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공개되지 않은 전기통신 관련 자료는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통신사실확인자료도 적법한 요청 절차를 통해 제공되는 구조입니다.

실무적으로는 게시물이 올라간 플랫폼이 가진 로그와,
그 시각 접속기록이 서로 연결되어야 작성자 특정이 쉬워집니다.

반대로 시간이 오래 지나 로그가 삭제되었거나,
해외 플랫폼이라 자료 확보가 늦어지면 특정이 훨씬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익명 글이라도 “절대 못 찾는다”기보다는
“얼마나 빨리 자료 보전과 수사 절차에 들어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피해자가 직접 할 수 있는 일과 직접 못 하는 일을 구분해야 합니다

돋보기를 들고 있는 남성의 얼굴 클로즈업 사진. 배경은 흐리게 처리되어 있으며, 남성은 집중한 표정을 짓고 있다.

피해자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명확합니다.

게시글과 댓글을 가능한 한 많이 남기고, 삭제 전 상태를 보존하고,
필요하면 플랫폼에 임시조치나 삭제 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또 글이 올라온 위치와 시간, 닉네임, 비슷한 계정 사용 흔적을 정리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자료가 있어야 이후 절차가 빨라집니다.

반대로 피해자가 직접 할 수 없는 일도 분명합니다.

플랫폼 내부 로그, 가입자 정보, 접속기록 같은 것은 개인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닙니다.
이런 부분은 수사기관 절차를 통해 확인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명예훼손 사건에서 작성자 특정은 “혼자 추적하는 작업”이라기보다
“초기 자료를 잘 모은 뒤 절차를 연결하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이런 경우는 더 쉽고, 이런 경우는 더 어렵습니다

컴퓨터 화면 앞에서 좌절하는 사람의 모습, 경고 기호가 나타난 화면.

작성자 특정이 비교적 쉬운 경우는 게시물이 아직 남아 있고,
URL과 게시 시각이 분명하며, 국내 플랫폼을 이용했고,
같은 계정이 반복적으로 글을 올린 흔적이 있는 경우입니다.

반대로 캡처 한 장만 있고 URL이 없거나, 게시물이 오래전에 삭제되었거나,
해외 서비스라 자료 보존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훨씬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공용 와이파이, 차명 계정, 도용 계정, 우회 접속 같은 요소가 있으면
특정 후에도 “실제 작성자가 누구냐”를 다시 다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명예훼손 글 작성자 특정은 가능하냐 불가능하냐의 문제라기보다,
초기에 어떤 자료를 얼마나 정확하게 남겼는지,
그리고 그다음 절차를 얼마나 빠르게 연결했는지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마치며

명예훼손 사건에서 익명 게시글 작성자 특정은 닉네임만 보고 바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게시글 캡처, URL, 게시 시각 같은 초기 자료를 최대한 정확히 확보한 뒤,
필요한 경우 보전과 수사 절차를 통해 플랫폼 자료와 접속기록을 단계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명 글이라도 특정 가능한 경우는 적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 로그가 사라지면 훨씬 어려워질 수 있어 초반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온라인 상담을 주시면 현재 확보한 캡처와 게시물 정보만으로
어느 정도까지 작성자 특정 가능성을 볼 수 있는지,
지금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실무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Posted in

법무법인 심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